[야구]단장은 "필요 없는 곳에는 10원도 안 쓴다" 했다…LG 포수 육성 계획 끝, FA 자리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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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단장은 "필요 없는 곳에는 10원도 안 쓴다" 했다…LG 포수 육성 계획 끝, FA 자리 안 보인다

365관리자 0 167 0 0

 


 


"기업은 필요하면 100억도 쓰지만 필요 없으면 10원도 안 씁니다."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은 지난주 초 사석에서 샐러리캡과 FA 영입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이런 표현을 썼다. 샐러리캡 기준을 넘을 것이 유력해 보이던 때였고, 김민성과의 계약이 끝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당시만 해도 LG가 10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샐러리캡을 넘길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이왕 넘는 거 조금만 더' 라는 얘기도 나올 법했다. 그러나 차명석 단장은 기업논리를 들어 불필요한 지출은 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구단의 지출 기조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이었을 뿐 특정 누군가를 지칭한 표현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 뒤로 스토브리그 상황이 묘해졌다.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사인앤드트레이드로 FA 포수 이지영을 영입하면서 같은 포지션 FA 김민식의 처지가 애매해진 것이다. 김민식은 SSG 측과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베테랑 이지영이 SSG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김민식의 입지가 그야말로 애매해졌다.

SSG는 당초 김민식과 비FA다년계약도 고려했으나 선수 측에서 거절하고 FA를 택했다. 그런데 금액을 놓고 이견이 생기면서 해를 넘겨서도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김민식 측은 지난해 연말 새해가 되면 다시 구단에 연락을 취해볼 계획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돌아오는 답이 전과는 다른 수준이 될 것이 유력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LG가 김민식을 영입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예상하는 한편, 영입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박동원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지만 백업 상황은 다르기 때문이다.


박동원은 지난해 KBO리그 포수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마스크를 썼다. 수비 982이닝으로 유일하게 900이닝을 넘긴 포수이기도 하다. LG는 시즌 초만 하더라도 허도환이 아닌 김기연에게 1번 백업 포수를 맡겼으나 결국 경험에 의존하게 됐다. 허도환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백업 포수로 뛰었다.


허도환은 1984년생으로 LG 선수단 가운데 최연장자다. LG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시즌 초부터 허도환이 제2의 인생(코치)을 준비해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허도환은 지난해 212이닝 동안 마스크를 썼지만 언제까지 현역일 수는 없다. 후계자가 필요하다.


사실 허도환도 FA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보상선수 없는 C등급 백업포수 영입이 쏠쏠한 성과를 낸 만큼 다시 한 번 '소액결제'로 포수를 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마침 LG는 두 번째 백업포수이자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 김기연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LG의 입장은 이지영 이적이 벌어지기 전 차명석 단장의 말로 설명이 될 것 같다. LG는 이미 이번 시즌 포수 육성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주전 박동원-백업 허도환 체제가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대신 올해는 허도환 외에 김범석에게도 출전 기회를 줄 계획이다.


 


김범석은 지난해 1군에서는 포수로 출전하지 않았다. 어깨 부상 탓에 지명타자로 뛰다가 1군에서는 1루수로 5경기 43이닝을 책임졌다. 이제는 부상에서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염경엽 감독은 수비가 중요한 경기 막판 승부처라면 허도환을 교체로 내보내고, 박동원이 하루를 푹 쉬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김범석을 선발 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범석이)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는 나갈 수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단 준비 안 된 선수를 싸우게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수비에서는 박경완 배터리코치, 공격에서는 이호준 QC(퀄리티컨트롤)코치가 김범석을 전담 마크한다. 이호준 코치는 보직이 바뀌면서 지난해보다 타격에 집중하는 시간을 줄일 예정인데, 캠프에서는 김범석의 생활지도까지 맡을 각오가 돼 있다. "살을 뺀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상 우려가 있다"며 김범석의 체중 관리를 맡아서 하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지출할 계획이 없고, 현장은 운영 계획을 다 세웠다. 앞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LG가 김민성 외에 다른 FA를 영입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김민식 역시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이 분명한 LG행을 최선의 대안으로 생각하지는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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