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완봉 제로인데…’ ABS의 습격, 이닝이터 가치 천정부지 치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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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완봉 제로인데…’ ABS의 습격, 이닝이터 가치 천정부지 치솟나?

365관리자 0 144 0 0

 


2023시즌 KBO리그에서 완봉승(9이닝 기준)을 거둔 투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이다. 그래도 ‘기록상’ 완투승를 거둔 국내투수들은 있었는데 오원석(SSG 랜더스), 정찬헌(키움 히어로즈), 심재민(롯데 자이언츠) 등 3명이다. 모두 ‘강우 콜드게임’에 따른 것이었다.

지난 3년간 국내투수들 가운데 9이닝 기준으로 한 차례 이상 완봉승을 거둔 이는 3명이 전부다. 고영표(KT 위즈·2회), 이재학(NC 다이노스), 박세웅(롯데·이상 1회)이다. 이 기간 KBO리그 선발투수들의 평균 투구이닝도 5이닝에 불과했다.

강력한 선발진은 강팀을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다. KT가 매년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도 양과 질을 모두 갖춘 막강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책임져주면 불펜의 부담은 크게 줄어드는데, 이는 팀당 144경기 체제의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10개 구단 감독 모두가 불펜의 체력 소모를 걱정하는 현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완투형 선발투수가 점점 줄고 있는 상황에서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이닝이터’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24시즌부터 KBO리그 투수들은 새로운 도전에 마주한다. ‘AI 심판’으로도 불리는 자동투구판정 시스템(ABS)의 도입이다. 10개 구단은 이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다.

특히 투수들은 과거와 다를 수밖에 없는 스트라이크존 적응 과정을 걱정하고 있다. 포수가 공을 잡을 때 유리한 판정을 받기 위해 미트를 조정하는 기술인 ‘프레이밍’도 무의미해지는 터라, 투수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따라 지금도 크게 부족한 이닝이터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 보니 향후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들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ABS의 습격’이란 변수에도 불구하고 이닝이팅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선발투수’의 요건으로 더 크게 부각될 수 있다.

실제로 최대한 긴 이닝을 끌고 가는 것은 선발투수의 덕목이기도 한데,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할 수 있는 기준 중 하나도 ‘시즌 10완투’다. 이 기준을 채우지 못하고 수상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한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팀당 144경기에 5선발 체제인 KBO리그는 6선발 체제가 주를 이루는 NPB와 비교해 선발투수의 체력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완투 횟수가 현저하게 적다는 아쉬움은 지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한국야구는 ABS의 습격마저 극복할 이닝이터의 등장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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