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2024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LG는 19일 "재계약 대상 33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외야수 홍창기는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2억1000만원(인상률 70%) 상승한 5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하고 팀내 최고 연봉이다.

팀내 최고 인상률은 지난해 1군에 데뷔한 투수 유영찬이 차지했다. 유영찬은 2023시즌 연봉 3100만원에서 174.2%(5400만원) 오른 8500만원을 받는다.

주전 2루수로 도약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탠 내야수 신민재는 4800만원에서 6700만원(인상률 139.6%) 인상된 1억1500만원에 계약, 첫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로 LG에 합류한 투수 최원태의 연봉은 2023시즌 3억5000만원에서 14.3%(5000만원) 상승한 4억원이다.

투수 정우영은 내년 3억2000만원을 받고 뛴다. 2023시즌 연봉 4억원에서 8000만원(20.0%)이 삭감됐다.

한편, LG는 김현종을 포함한 2024년 신인선수 10명과의 계약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