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아예 안 하면 희망도 오지 않아요" 김효범 감독대행이 지우고 싶은 패배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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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아예 안 하면 희망도 오지 않아요" 김효범 감독대행이 지우고 싶은 패배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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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큰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서울 삼성 썬더스는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4-90으로 패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로 김효범 감독대행 체제로 돌입한 뒤 10경기째를 치렀다. 여전히 순위도 최하위고,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변화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12월 30일 소노전 승리를 기점으로 점점 경기 내용에 있어서 변화가 생기고 있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 당하는 무기력한 완패보다는 그래도 상대와 주고받는 양상이 자주 나오고 있다. 

지휘봉을 잡은 뒤 김효범 감독대행이 가장 강조하는 단어는 주인의식, 패배의식이다. 팀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패배 의식을 떨쳐내야 한다.

현재 삼성에는 베테랑 김시래와 이정현 정도를 제외하면 위닝팀에서 주축으로 오랜 시간 뛰어본 선수가 없다. 플레이오프에 오랜 시간 오르지 못하면서 승리보다 패배가 잦았다.

이날 경기 전 김효범 감독대행은 "계속된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내 매니지먼트"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뒤 "두 번째는 패배 의식을 빨리 떨쳐내야 한다. 선수들에게 과거에 머무르지 말자고 했다. 코트에서 다섯 명 중 한 명은 실수가 나오더라도 '괜찮으니까 수비해서 잡아오자'와 같은 말을 해주길 바란다. 선수들의 의지는 분명히 좋다. 패배 의식만 떨친다면 팀워크가 더 견고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KCC전에서도 삼성의 경기력은 전반까지 나쁘지 않았다. 이동엽과 이원석, 코피 코번이 득점을 주도하며 2쿼터를 6점 앞선 채 끝냈다. 삼성 선수들은 적극적인 속공 가담과 활동량으로 KCC를 두들겼다. 팬들이 많이 입장한 주말 홈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의 에너지레벨은 3쿼터 중반 이후 급격하게 떨어졌다. 최준용을 중심으로 한 KCC의 공격이 잘 풀리면서 13점을 연속으로 허용했고,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준 포인트가 됐다. 전반과 후반의 삼성은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무너질 때 한없이 무너지는 것은 결국 약팀들의 고질적인 문제다. 위닝 멘탈리티와도 연결되는 부분이며 이는 패배 의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면 의지가 꺾이는 선수들의 패배 의식을 짚었다.


김 대행은 "선수들이 8~10점 정도로 벌어지면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렇다면 끝이다. 그런 패배 의식이 무서운 것이다. 한 번 잡히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는 건데 아예 하지도 않으면 희망은 오지 않는다. 계속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주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하다보면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런 모멘텀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느냐가 상위권과 하위권을 가르는 차이를 만드는 원동력 중 하나.


삼성의 남은 시즌 동안 가장 큰 과제는 패배 의식을 떨쳐버리고 끈끈하게 버틸 수 있는 팀 컬러를 구축하는 것이다. 팀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김효범 감독대행이 패배 의식이란 단어를 삼성에서 지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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