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류현진 몸값은 1년 1100만 달러 이상? 본격적인 류현진-보라스 타임… 1월 내 실마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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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류현진 몸값은 1년 1100만 달러 이상? 본격적인 류현진-보라스 타임… 1월 내 실마리 찾나

365관리자 0 121 0 0

 


류현진(37)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은 2023-20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이 열리기 전 "류현진 계약이 장기전으로 갈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이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아예 그렇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한창 전성기를 달렸던 4년 전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행사 때와는 상황이 달랐다. 당시는 류현진 측에서 주도적으로 시장을 제어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환경은 그렇지 않다. 류현진도 네 살을 더 먹었고, 객관적인 경기력은 당시보다 떨어진다. 다른 대어들이 우선이다. 그때와 지금의 전략이 같을 수는 없다. 답답하더라도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심산이었다. 어차피 1월 내 된다면 언제 계약해도 큰 차이는 없다고 봤다.

보라스는 선발 시장의 수요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열린 단장회의 당시 취재진 앞에 선 보라스는 "건강하게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라면 모두가 관심을 받는 시장"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류현진도 2024년 메이저리그에서 뛸 것이라 못을 박았다. 그리고 보라스의 시장 분석은 정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에는 선발 투수가 부족하고, 반대로 수요는 넘쳐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부상 전력을 감수하더라도 선발 시장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그 과정에서 류현진과 비슷한 '티어'로 묶였던 선수들이 속속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그중 보라스의 고객인 션 머네아(뉴욕 메츠), 제임스 팩스턴(LA 다저스)의 계약은 주목할 만하다. 두 선수는 류현진과 비슷한 값어치로 묶였던 좌완이다. 머네아는 뉴욕 메츠와 2년 총액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4년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 권한도 가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는 팩스턴도 최근 1년 1200만 달러에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그 과정에서 보라스는 선발 시장에 대한 각 팀들의 수요를 면밀하게 체크했을 것이고, 이제 류현진을 위한 시간이 찾아오고 있다. 아직 시장에는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라는 대어급 선발 투수가 남아있지만 이들은 판매처가 다른 선수들이다. 돈 많은 구단들이 전력을 보강하기 위한 옵션이다. 류현진은 많은 돈을 쓰기는 꺼리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하길 원하는 팀들에게 딱인 옵션이다. 수요층이 다르다. 보라스는 투트랙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어쩌다보니 보라스의 계획대로 판이 깔리는 모양새다. 현재 FA 시장에 남은 외야 최대어는 코디 벨린저, 내야 최대어는 맷 채프먼, 선발 최대어는 스넬과 몽고메리다. 그런데 이들이 공교롭게도 모두 보라스의 고객이다. 스넬과 벨린저의 사례 보도에서 알 수 있듯이 보라스는 이들에게 굉장히 높은 가격표를 붙였다. 구단들이 난색이다. 하지만 결국 시간이 갈수록 쫓기는 건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한 팀들이다. 보라스의 가격표대로 점점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시선이다. 보라스는 이런 '벼랑 끝 전술'의 천재로도 불린다. 이미 수많은 고객들이 그런 전략으로 더 많은 돈을 벌었다.

스넬과 몽고메리를 제외하고, 이제 류현진과 비슷한 급의 선발 투수는 얼마 남지 않았다. 류현진, 마이클 로렌젠, 마이크 클레빈저가 가장 높은 값어치를 인정받는 선수들이다.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5일(한국시간) 현시점의 FA 시장을 다뤘다. 남은 선발 투수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로 스넬, 몽고메리, 클레이튼 커쇼, 클레빈저, 류현진, 로렌젠을 뽑았다. 이 리스트만 봐도 이제 선발 시장에 남은 선수가 몇 안 된다는 것이 실감난다.

디 애슬레틱'은 오프시즌이 돌입하기 전 FA 랭킹에서 류현진을 36위로 뽑으며 1년 1100만 달러 계약을 예상했었다. 이는 예상치였고, 당시 예상치와 실제 계약 금액을 보면 후자가 큰 경우가 절대 다수다. "시장에 인플레이션이 끼었다"는 분석이 심심찮게 나온다. 즉, 류현진도 당초 예상했던 1년 1100만 달러보다는 더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이론을 세워도 틀리지 않다. 팩스턴 역시 최근 팔꿈치 수술 경력에 확실한 재기를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1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팩스턴 계약을 주도한 보라스는 이를 류현진 계약의 기준점으로 내세울 것이 확실시된다. 그 이상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류현진과 각 구단 사이에 구체적인 루머가 도는 것은 없다. 가장 구체적인 루머는 뉴욕 메츠와 연계설이었다. '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존 헤이먼의 주장이었다. 헤이먼은 메이저리그 전반 사정에 밝으면서, 또 보라스 쪽에서의 정보를 굉장히 잘 수집하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헤이먼의 보도는 주목을 할 만하다. 메츠는 머네아를 영입하면서 일단 철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시장에 선발이 필요한 팀은 차고 넘친다. 이제 서서히 협상 테이블의 각을 좁힐 시기가 됐다.


류현진에게 익숙한 서부만 봐도 그렇다. 샌디에이고가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루머가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도 선발 로테이션 보강이 필요한데 많은 돈을 쓸 여건은 아니다. 류현진과 1년 계약은 일리가 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역시 최소 하나의 선발은 더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클랜드, LA 에인절스도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다 채우지 못했다.


동부에서는 볼티모어와 마이애미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팀 역시 선발 로테이션 보강이 필요하지만 스넬이나 몽고메리를 영입할 만한 자금력이 있는 건 아니다. 류현진, 그리고 류현진과 같은 급의 선수들 이름이 현지 언론에 매일 끊이지 않고 도배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특히 볼티모어는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하기 전 선발 투수 하나는 보강하고 간다는 기조가 확실하다. 가격이 관건일 뿐이다.


아직도 10개 팀 이상이 선발 투수를 필요로 하고 있고, 이제 시장이 서서히 정리될 타이밍이 왔다. 보라스가 류현진을 어떻게 세일즈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보라스가 남은 FA 대어들을 어떤 식으로 판매할지 지켜보는 것도 오프시즌의 마지막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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