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농구] ‘32연패’ 동양 넘은 삼성, 홈 14연패·원정 19연패→24년 만에 홈·원정 최다 연패 단독 1위

서울 삼성이 결국 KBL 역사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또 남겼다.
삼성은 지난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S-더비에서 75-82로 패했다.
삼성은 전반에 12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등 SK를 압박했다. 베테랑 이정현의 야투가 폭발했고 코피 코번이 골밑을 지키며 SK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삼성은 2쿼터부터 쫓기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을 43-45 역전당한 채 끝냈다. 이미 SK에 넘어간 흐름을 되찾기 어려웠다. 코번의 야투 난조, 그리고 이원석마저 침묵하면서 결국 패배했다.
삼성은 이정현이 2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코번이 16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그리고 김시래(10점 5리바운드)와 이원석(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이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SK는 자밀 워니가 31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라이언 킹’으로 돌아온 오세근 역시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즌 첫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SK전 패배로 원정 19연패에 빠졌다. 2022년 12월 22일부터 이어진 불명예. 1997년 KBL 출범 후 역대 최다 원정 연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8연패로 SK와 동양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19연패 외에도 2021년 10월 22일부터 2022년 2월 6일까지 18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최다 홈 연패 기록 역시 모두 삼성이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2번의 홈 14연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홈, 그리고 원정 최다 연패 기록을 단독으로 보유했다. 무려 24년 만이다. 1999년 KBL 역대 최다 32연패의 주인공 동양이 홈 13연패, 원정 18연패를 기록한 후 처음으로 2개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단독으로 가진 구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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