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무료 관전 시대 끝...5월부터 월 5천500원
2024시즌을 맞아 뉴미디어 중계권을 새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TVING이 400억대로 기존의 포털 컨소시움보다 더 많은 액수를 투자해 우선 협상권을 얻었다. 문제는 TVING은 엄연한 유료 OTT라는 것. 거기에 TVING 측에서도 '사실상 무료', '슬기로운 유료화' 등 황당한 언플을 반복하며 야구팬들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렸다. 그나마 KBO 측에서는 '보편적 시청권'을 강조하며 잘 협상하게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이후 한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다가 사실상 유료 중계로의 전환이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줄줄이 뜨자 허구연에 대한 야구팬들의 민심이 완전히 박살나 버렸다.
이제껏 무료로 보던 것이 갑자기 유료가 되었다는 문제도 있지만, 진짜 문제는 TVING의 서버 수준이 KBO 중계의 유료화를 감안할 만큼 좋지 않다는 평이 대부분이라는 것. 네이버 등과 비교했을 때 접근성이 심하게 떨어져 신규 유입의 감소 및 기존 팬들의 이탈은 이미 기정사실화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TVING 측에서 제시한 5,500원대의 저가 요금제가 광고 포함은 물론 PIP 불가로 무료로 시청하던 시절보다 오히려 다운그레이드되었고, 의도적으로 더 높은 요금제로 유도하는 듯한 모습에 야구팬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심지어 야구부장 라이브 방송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2차 창작 완전 허용 여부조차 아직 완벽하게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포털 컨소시움과의 계약을 거부하고 TVING과 계약을 하기로 한 이유 중 하나가 2차 창작 허용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돈만 보고 생각없이 대응하다 TVING측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모양새인지라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CJ ENM은 오는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포함해 오는 23일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4월까지 티빙에 회원 가입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KBO 리그 중계를 무료로 제공하고,
5월부터 티빙의 스탠더드 요금제를 통해 최저가인 월 5천500원으로 리그 전 경기와 포스트시즌 경기 중계를 제공합니다.
WBC 3회연속 1라운드 탈락 시도때도없는 사건사고 세미프로 수준 야구를
월 5500원ㅋㅋㅋㅋㅋ 양심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