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멕시칸리그 개막전부터 홈런+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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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의 방망이는 살아있었다. '대체 외국인 타자 1순위 후보'로 꼽히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멕시칸리그 개막전에서 홈런을 포함한 3안타를 기록했다.
소크라테스는 엘 아길라 데 베라크루스 소속으로 멕시칸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와 개막전이 열렸는데, 여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상대 투수는 앙헬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2018년과 2019년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KBO리그 경력자다.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거쳐 2024년 푸에블라에 입단했다.
2025년 멕시칸리그 첫 홈런이 소크라테스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홈런은 시작에 불과했다. 소크라테스는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경기는 베라크루스의 9-2 완승으로 끝났다.
멕시코 언론 이마헨 데 베라크루스는 "금요일 밤 홈구장 베토 아빌라 파크에서 카니발을 연상케 하는 개막전이 열렸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민들에게는 축제의 밤이었다. 시민들은 개막식의 열기를 즐겼고, 경기가 시작되자 소크라테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이는 홈구장에서 기록한 그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고 보도했다.
소크라테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만 프로야구 구단의 제안을 받았지만 멕시코행을 택했다. 웨이취안 드래곤스가 아니라 베라크루스의 손을 잡았다. 일각에서는 이 결정이 KBO리그 복귀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보기도 한다. 대만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연봉 계약으로 붙잡아두기 시작하면서 시즌 중 KBO리그 이적이 여의치 않아졌기 때문이다. 멕시칸리그는 선수 이동의 자유가 상대적으로 많다.
소크라테스의 전 소속팀 KIA 타이거즈는 그를 보류명단에 담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를 원하는 다른 KBO리그 구단이 나타난다면 얼마든지 한국에 돌아올 수 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대체 외국인 타자 1순위 후보라는 예상이 나온다. 3년이나 뛰었던 곳이니 따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또 경력 또한 검증됐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KBO리그에서 통산 타율 0.302와 OPS 0.843, 63홈런 270타점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홈런과 두 자릿수 도루를 모두 보장하는 선수였다. 다만 KIA는 '현역 메이저리거' 패트릭 위즈덤 영입에 성공하면서 소크라테스와 작별을 택했다. 위즈덤은 18일까지 21경기에서 타율 0.254와 OPS 1.034, 8홈런 14타점으로 KIA의 기대에 걸맞는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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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섬나라 유행중인 한식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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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KBO 25.06.23 현재 순위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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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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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2입막고 뒤치기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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