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굿바이…"외로웠던 66년 가수 인생 팬들에 은혜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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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는 준비해온 대로 26일과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변함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사실은 감기가 걸렸다. 계속 콧물이 난다”고 했으나, 흔들림 없는 고음을 내지르고, 노래에 맞춰 감정선을 표현해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2회 공연 총 6000석이 전석 매진됐다.
이미자는 27일 마지막 무대에서 “66년 가수 인생은 외로웠고 고달팠다”며 “크게 사랑을 받았던 ‘동백아가씨’가 금지곡으로 묶였을 땐 죽어야 하나 하는 마음까지 가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22년만에 (‘동백아가씨’가) 해금이 됐고, 그 동안에도 꾸준히 사랑해준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 이름을 건 콘서트는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전통가요의 맥은 주현미, 조항조 그리고 꼬마들(정서주, 김용빈)이 잘 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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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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