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헤드샷→병원 이송→30일 추가 검진’ 복덩이가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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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서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롯데 팬들은 승리 후에도 마냥 웃을 수가 없었다. 리그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민재가 머리에 공을 맞아 교체돼 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이다. 전민재는 이날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황에서 머리에 공을 맞아 안타까움이 더 컸다.
문제의 장면은 7회초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전민재는 구원투수 양지율을 상대했다. 하지만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양지율의 시속 140km 투심이 머리쪽으로 높게 날아갔고 전민재의 헬멧을 강타했다.
공에 맞은 충격에 쓰러진 전민재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앰뷸런스가 그라운드로 들어왔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는 “전민재는 고대병원에서 검진 받고 있다. 일부 추가 검진은 30일 진행 예정이고, 결과는 30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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