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첫번째 통신위성 '카이퍼' 발사…스타링크와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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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28일(현지시간) 아마존의 통신 위성 ‘프로젝트 카이퍼’를 실은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 V로켓이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2025.04.29 ⓒ News1 우동명 기자
"100억달러 규모, 3200개 위성 배치해 올해 말 가동 목표"
아마존이 스페이스엑스의 스타링크와 경쟁할 저궤도 위성 '카이퍼 아틀라스' 1호를 쏘아 올렸다.
카이퍼 아틀라스 1호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26개 위성을 싣고
ULA의 아틀라스 V로켓을 타고 이륙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인 UCA는 "아틀라스V는 카이퍼 위성 27개를 궤도에 올려 놓는다"며 "인터넷 연결의 새로운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는 100억달러 규모로 앞으로 3200개 위성을 저궤도(지구 상공 1900km)에 배치해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스페이스엑스의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 스타링크를 따라잡는다는 목표에 걸맞은 합리적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저궤도 위성인터넷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보에 민감한 국가 안보프로그램에 사용되면서 각국의 군사 및 정보기관의 러브콜을 받았다.
스페이스엑스는 2019년 첫 번째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해 현재 6750개 넘는 위성을 운영하며 전 세계 500만명 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스타링크는 2023년 대지진이 발생한 모로코와 러시아와의 전쟁 최전선 등 재난 및 전쟁 지역에서 중요한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했다.
아마존은 스페이스엑스의 스타링크와 경쟁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은 지난 1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위성 인터넷에 대한 "무한한 수요"가 있다며 "많은 승자가 나올 여지가 있다. 스타링크가 계속 성공하고 카이퍼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지구 궤도를 언급하며 "주로 상업용 시스템이 될 것이지만, 저지구 궤도에는 의심할 여지 없이 방위용으로도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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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5자유 게시판 문제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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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4'살 빼는 약' 뜻밖의 효과?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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