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km 던진 김서현~~!! 그걸 친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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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160km/h가 넘는 빠른 공을 과시하며 열 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화는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20경기에서만 17승을 올리는 무시무시한 기세. 시즌 21승13패를 만든 한화는 여전히 1위 LG 트윈스(22승12패)에 단 1경기 차로 바짝 붙어 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꽁꽁 묶이던 한화는 0-1로 끌려가다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이진영이 2루타로 출루, 이도윤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대타 최인호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폰세가 7회말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텼고, 네일이 내려간 8회초 김태연의 중전안타, 플로리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채은성의 적시타와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말 폰세에 마운드를 넘겨받은 한승혁이 한준수를 2루수 땅볼 처리, 최원준과 박찬호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내고 리드를 지켰고, 여전히 3-1, 2점 차에서 마무리 김서현이 9회말 등판. 김서현은 위즈덤을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직구로 연속해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위즈덤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진 타석에는 김도영. 김도영에게 던진 김서현의 초구는 직구였고, 전광판에 161km/h이 찍혔다. 정확한 트랙맨 수치로는 160.5km/h. 그런데 김도영이 빠른 공을 받아쳐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김서현은 4번타자 최형우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이번에도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김선빈은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달성한 김서현 세이브는 시즌 10호로, 데뷔 첫 두 자릿 수 세이브 달성. 경기 후 김서현은 "오늘은 마운드 올라가기 전 오랜만의 세이브 상황이라 긴장감이 좀 있었는데 잘 막아낸 것 같아 더 말할 것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영과의 승부에서 161km/h가 찍힌 부분에 대해서는 "구속은 별 생각이 없다. 크게 느낀 게 있다면 도영이 형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의도치 않게 구속이 높게 나왔지만 그것도 맞을 수 있다는 걸 느꼈고, 다음에 더 붙어봐야겠다는 승부욕도 생긴다"며 "오늘 많이 배웠다"고 의젓하게 답했다.
이번 경기까지 김서현은 19경기에 나서 17⅔이닝을 소화, 블론세이브 없이 10세이브, 1홀드, 1패를 기록 중이다. 박영현과 세이브 부문 공동 1위. 하지만 김서현은 "세이브 순위에는 욕심 없다"고 말하며 "팀 승리를 많이 지켜내고 싶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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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섬나라 유행중인 한식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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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KBO 25.06.23 현재 순위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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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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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2입막고 뒤치기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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