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이런 삼이 있으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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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참고로 나는 저런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저는 성공한 인생 입니다 몆년전에 그친구 와이프가 액자에 이 시를 저에게 붓글씨로 직접 써서 저에게 선물 하면서 XX씨와 자기 남편은 닮은데도 학력도 성격도 하나도 닮은데가 없는데 딱 하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똑 같다고 참고로 저는 아직 총각이고 그친구 제수씨가 신혼여행 갈때 제 비행기 표까지 끊어줘서 술 잔뜩 먹고 첫날밤을 한방에서 같이 잣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좀 미쳤죠 제주도에서 제가 감기가 걸려서 그친구 부부 제대로 여행도 못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 가까이 되 가네요 그친구 부친 돌아가셨을때 삼우제까지 함께 있어줬고 그친구 역시 제 부모님들 돌아가셨을때 제일 먼저와서 조문객들 맞아주고 삼우제 까지 지내줘서 정말 고마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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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5.31한국과 미국의 전사자 예우 차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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