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외면' PSG, FA컵 우승 … 트레블에 'UCL'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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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결승 랭스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고, 대승을 완성했다. 전반 16분과 1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연속골이 나왔고, 전반 43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쐐기골이 터졌다. 전반만 3-0으로 리드한 PSG. 랭스의 반전은 없었다.
이번 우승으로 PSG는 쿠프 드 프랑스 1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랑스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을 이어갔다.
그리고 PSG는 올 시즌 유럽에서 유일하게 '트레블'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PSG는 프랑스 리그1 우승과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까지 거머쥐었다.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PSG. 그들이 원하는 건 '유럽 트레블'이다.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 PSG는 UCL 결승에 올라 있고, 오는 6월 1일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과 격돌한다.
이번 랭스전에 이강인은 또 결장했다. 최근 PSG에서 입지가 현격하게 줄어든 이강인은 FA컵 결승전에도 초대를 받지 못했다. 벤치 멤버에 포함됐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에 머물렀다. 지난 11일 몽펠리에전 출전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3-0으로 앞선 후반전에서 잇따라 선수들을 교체하면서도 끝내 이강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감독이 이강인을 외면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른 분위기는 UCL 결승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강인이 UCL 결승 무대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다. 팀 내 입지를 잃은 이강인에 대한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결승전에 뛰지는 못했지만 이강인 역시 우승 멤버다. 올 시즌 3번째 우승이다. 리그, 프랑스 슈퍼컵, 프랑스 FA컵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컵이다. 우승에도 환하게 웃지 못하는 이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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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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