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한국 선수가 또 있을까' 쉿! 손흥민, 케인 제치고 대기록 작성...9·10호 연속골 작렬→'PL 유일'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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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국 선수가 또 있을까' 쉿! 손흥민, 케인 제치고 대기록 작성...9·10호 연속골 작렬→'PL 유일'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런 한국 선수가 또 나올 수 있을까 싶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레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TSG호펜하임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22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2-1로 앞서던 후반 32분에는 본인의 두번째 골을 넣으며 날아올랐다. 이후 호펜하임이 1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뒤집을 순 없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UEL 4승2무1패(승점 15)로 6위에 오르며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펜하임전 승리의 주역이 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골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그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6골, UEL 3골, 카라바오컵에서 1골을 넣었다.
또다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다. 이를 영국 공영방송 'BBC'가 주목했다. BBC는 "손흥민은 2016-17시즌 이후 매 시즌 10골 이상을 넣은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선수다. 이번 시즌 경기력은 최고 수준이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늘 믿음직스러운 선수가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유럽 대항전에서 26골을 넣으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유럽 대항전 최다골 2위애 올랐다. 역대 토트넘 유럽 대항전 최다골은 해리 케인(36골)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36경기에 출전하며 구단 역대 최다 출전 10위에 올랐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라 불리는 케인(435경기)도 손흥민보다 토트넘에서의 경기 출전이 적다. 만약 손흥민이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을 이어간다면, 그는 9위의 지미 딤목(438경기)과 8위 앨런 길전(439경기)을 따라잡을 수 있다.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7위 위고 요리스(447경기)의 기록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더해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골 4위까지 단 2골만을 남겨뒀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4위 마틴 치버스가 174골, 손흥민이 172골이다. 추월 가능성이 충분하다.
새 역사를 끊임없이 써 내려가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줄곧 이곳에서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18-19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비록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분명 의미 있는 성과였다. 또한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나날이 가치를 입증했다.
이어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아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찼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과 동시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평소에 비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전에서 2-3으로 패하며 15위로 추락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는 등 부진했다.
이에 토트넘 원정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경기 후 손흥민이 원정 팬들에게 다가가자, 욕설을 퍼부었다. 온라인상의 토트넘 팬들 역시 "손흥민 나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는 등 많은 비판을 쏟아냈다. 패배에 대한 팬들의 분노도 이해하지만, 오랫동안 손흥민이 보여준 헌신을 생각했을 때 분명 아쉬운 태도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호펜하임전 맹활약으로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반전시켰다. 특히 두 번째 골을 넣은 뒤에 펼친 '쉿' 셀레브레이션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한 손흥민의 응답으로 해석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의 호펜하임전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증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평가절하될 수 없는 선수다. 과거 토트넘의 에이스들이 꾸준히 팀을 떠났지만, 손흥민만큼은 계속 팀에 남아 헌신했다. 그럼에도 토트넘 팬들은 그가 잠깐의 부진을 보이자, 바로 등을 돌렸다. 인내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의 최근 대우도 아쉽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그를 붙잡았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제대로 된 레전드 대우를 하라며 장기 재계약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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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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