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명 대이동…설 명절 귀성·귀경 꿀팁은? [도통 모르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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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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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올해도 귀성·귀경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설명절 기간동안 이동인원이 총 348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4일부터 2월2일까지 열흘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인데요.

고속도로 정체<연합뉴스>지난해 5일간 이동인원이 2702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29% 늘어난 수치인데요.

설 연휴기간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일평균 이동인원은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설 당일 이동인원은 올해가 601만명으로 최다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동인파 가장 몰리는 시간대는?
귀성 28일 오전, 귀경 30일 오후

아마도 귀성 차량과 귀경 차량이 언제 집중될지가 독자분들께서도 가장 관심이 많으실 사항인데요.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설 전날인 1월 28일(화) 오전이 20.9%로 가장 높은 선호시간대였다고 합니다. 1월 29일(수) 오전이 16.0%로 2위를 차지했으며, 1월 29일(수) 오후(10.4%)와 1월 27일(월) 오후(8.1%)가 뒤를 이었습니다.

귀경 출발 시간대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것은 설 다음날인 1월 30일(목) 오후입니다. 22.6%의 응답자가 이 시간대를 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1월 29일(수) 오후(20.6%), 1월 30일(목) 오전(9.8%) 등이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20.2%는 여행을 계획중이라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87.7%는 국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휴게소에서 알뜰간식, 지역명소 할인쿠폰
지자체·교육기관 주차장 무료개방도 ‘체크’

귀성·귀경객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정부는 설 전·후 4일간(1월27~30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7개소(창녕밀양선 2개소, 세종포천선 2개소 등)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또 1월24일~2월2일에 휴게소 할인행사로 알뜰간식을 판매합니다. 2000~3000원대 호두과자와 떡고치 등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충북·강원 소재 휴게소에서는 지역 관광명소 최대 50%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KTX와 SRT 등 철도할인도 이뤄지며 KTX 역에서 도착지까지 승객의 짐을 배송해주는 ‘짐 배송 서비스’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부산역, 천안아산역, 강릉역, 대전역, 광주송정역, 포항역 등 15개역에서 이뤄집니다.

도로·철도·항공에 이어 해운분야에서도 여객선 운항 경로·현황·시간·요금 등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가능한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가 운영됩니다. 네이버의 ‘대중교통을 통한 길찾기’에서 이같은 정보가 표시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에서도 설 명절 교통대책에 동참하는데요. 귀성객들을 위해 교육청, 학교, 직속기관 등의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는 각종 버스와 철도를 증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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