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또 구설수…이번엔 늑장 플레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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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또 구설수…이번엔 늑장 플레이 때문
입력2025.02.04. 오후 3:42
기사원문AT&T 내셔널 프로암 FR 6번 홀 플레이 최악
네 차례 연습 스윙에다 어드레스 23초로 길어지난 6일 막을 내린 PGA투어 AT&T 내셔널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저스틴 로즈와 김주형(오른쪽). AFP연합뉴스
김주형(22·나이키)의 늑장 플레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3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때 김주형의 늑장 플레이를 많은 전문가가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에서도 문제가 된 것은 최종 라운드 6번 홀(파5) 플레이였다.
골프다이제스트가 기사에 붙인 영상을 보면 김주형은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뒤 두 번째 샷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주형의 동반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저스틴 로즈(영국)와 ‘장타자’ 캠 데이비스(호주)였다.
김주형은 로즈가 두 번째샷을 날린 뒤 42초가 걸려 자신의 볼 앞에 도착했다. 그리고 23초가 걸려 어드레스를 취했다. 연습 스윙은 네 차례나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주형의 두 번째샷은 OB구역인 바다로 날아가고 말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네 번의 연습 스윙과 23초 동안 어드레스를 한 끝에 볼을 태평양으로 날리는 건 끔찍한 일”이라고 일갈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중계방송 해설가 프랭크 노빌로와 짐 갤러거는 김주형이 지나치게 시간을 끈다고 힐난성 멘트를 주고 받았다.
갤러거가 “왜글(클럽을 가볍게 흔드는 예비동작)을 좀 덜 하면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자 노빌로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응수했다.
결국 김주형 조는 경기 후반에 늑장 플레이로 경고를 받았다. 김주형, 로즈, 데이비스 바로 뒤 조에서 경기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도 18홀을 마치는데 자그만치 5시간 30분이나 소요됐다.
최근 들어 PGA투어의 늑장 플레이에 대한 논란과 반감이 거세다. 이런 기류를 반영해 PGA투어는 샷 클록을 도입 및 늑장 플레이 선수 징계를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늑장 플레이에 대한 지적은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때도 있었다. 당시 대회도 마지막날 18홀을 도는데 5시간 30분이 걸렸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방송 중계해설을 맡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7승의 도티 페퍼는 경기 시간이 늘어지자 “늑장 플레이는 (동료 선수와 팬 등에 대한) 존중심이 없어서 생긴다. 동료 선수와 팬, 방송사 모두를 위해 빠른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PGA투어 고참 선수 중 한 명인 찰리 호프먼(미국)은 4일 동료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대회에서 늑장 플레이에 대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출전 선수를 줄이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선수들이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네 차례 연습 스윙에다 어드레스 23초로 길어지난 6일 막을 내린 PGA투어 AT&T 내셔널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저스틴 로즈와 김주형(오른쪽). AFP연합뉴스
김주형(22·나이키)의 늑장 플레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3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때 김주형의 늑장 플레이를 많은 전문가가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에서도 문제가 된 것은 최종 라운드 6번 홀(파5) 플레이였다.
골프다이제스트가 기사에 붙인 영상을 보면 김주형은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뒤 두 번째 샷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주형의 동반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저스틴 로즈(영국)와 ‘장타자’ 캠 데이비스(호주)였다.
김주형은 로즈가 두 번째샷을 날린 뒤 42초가 걸려 자신의 볼 앞에 도착했다. 그리고 23초가 걸려 어드레스를 취했다. 연습 스윙은 네 차례나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주형의 두 번째샷은 OB구역인 바다로 날아가고 말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네 번의 연습 스윙과 23초 동안 어드레스를 한 끝에 볼을 태평양으로 날리는 건 끔찍한 일”이라고 일갈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중계방송 해설가 프랭크 노빌로와 짐 갤러거는 김주형이 지나치게 시간을 끈다고 힐난성 멘트를 주고 받았다.
갤러거가 “왜글(클럽을 가볍게 흔드는 예비동작)을 좀 덜 하면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자 노빌로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응수했다.
결국 김주형 조는 경기 후반에 늑장 플레이로 경고를 받았다. 김주형, 로즈, 데이비스 바로 뒤 조에서 경기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도 18홀을 마치는데 자그만치 5시간 30분이나 소요됐다.
최근 들어 PGA투어의 늑장 플레이에 대한 논란과 반감이 거세다. 이런 기류를 반영해 PGA투어는 샷 클록을 도입 및 늑장 플레이 선수 징계를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늑장 플레이에 대한 지적은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때도 있었다. 당시 대회도 마지막날 18홀을 도는데 5시간 30분이 걸렸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방송 중계해설을 맡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7승의 도티 페퍼는 경기 시간이 늘어지자 “늑장 플레이는 (동료 선수와 팬 등에 대한) 존중심이 없어서 생긴다. 동료 선수와 팬, 방송사 모두를 위해 빠른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PGA투어 고참 선수 중 한 명인 찰리 호프먼(미국)은 4일 동료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대회에서 늑장 플레이에 대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출전 선수를 줄이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선수들이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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