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 침대에 모르는 사람이 있어”…카톡 보자마자 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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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침입자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논란이에요. 평소와 다름없는 집 거실이나 침실, 주방 등을 그대로 촬영한 뒤 AI를 활용해 낯선 사람이 집 안에 있는 모습을 합성하는 콘텐츠입니다. 이 합성 이미지를 받은 가족은 화면 속 풍경이 너무 익숙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진짜 상황이라고 착각하게 되죠.
단순한 장난처럼 보일 수 있지만 문제는 이 콘텐츠가 너무 정교해서 현실과 구별이 어렵다는 점이에요. 국내에서도 이미 AI 침입자 장난이 유행하고 있어요. 한 SNS 이용자는 “너 친구 찾아왔는데 누구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방 침대에 낯선 남자가 누워 있는 AI 합성 사진을 동생에게 보냈어요. 이 사진을 본 동생은 깜짝 놀라 “누구야? 나 모르는 사람이야. 절대 문 열어주지 마”라며 즉시 전화를 걸어 확인했죠.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댓글에는 “이거 무슨 AI로 만든 거예요?”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어요. 결국 사람들은 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장난이라고 생각하며 아무런 경계 없이 계속 확산시키고 있었던 거죠.
장난을 넘어 실제로 경찰이 출동한 사건까지 발생했어요. 지난달 16일 집에 혼자 있는 딸이 낯선 남자가 집에 찾아왔다고 사진을 보내자 아버지가 즉시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었어요. 하지만 경찰이 도착해 확인하니 현장에는 아무 일도 없었고 문제의 사진 속 낯선 사람은 AI가 만든 합성 이미지였던 것이죠. 이미지 속 거실, 가구, 조명까지 장난이라고 인지하지 못하고 신고로 이어진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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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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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1.02류지현호, WBC를 위해 첫 소집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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