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U17 월드컵 규정 탓, 韓 32강 '난적' 잉글랜드와 격돌
컨텐츠 정보
- 27 조회
- 2 댓글
- 목록
본문
이른바 '죽음의 조'를 무패로 통과한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32강 토너먼트 첫판부터 난적 잉글랜드를 만나게 됐다. 특이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규정 탓이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F조에서 멕시코와 코트디부아르를 각각 2-1, 3-1로 꺾고, 스위스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7점(2승 1무)으로 스위스에 득실차에서 밀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이 U-17 월드컵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건 무려 10년 만이다.
그런데 한국의 32강 상대는 모든 조별리그가 끝난 뒤에야 확정됐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였다. 조별리그 각 조 최종전이 끝날 때마다 토너먼트 대진이 속속 확정되던 다른 대회들과 달랐다.
실제 다른 대회들은 조별리그 순위에 따른 토너먼트 대진이 미리 구성된다. 예컨대 A조 1위-B조 2위, C조 1위-D조 2위가 격돌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처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일부 상위팀들까지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지는 대회도 어떤 조 3위 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느냐에 따른 경우의 수를 모두 따져 대진표가 미리 구성된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달랐다. 모든 조별리그가 끝난 뒤, 32강에 오른 팀들의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그룹별 또 순위를 매겼다. 각 조 1위에 오른 12개 팀의 조별리그 승점, 득실차,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등을 따져 1~12위로 등수를 매고, 2위 그룹 역시 같은 방식으로 1~12위, 3위 그룹은 1~8위로 각각 나눴다.
이후 1위 그룹 내 1위 팀이 3위 그룹 내 8위와, 1위 그룹 내 2위 팀이 3위 그룹 내 7위와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32강 대진이 구성됐다. 조별리그 성적이 좋은 팀 순으로 성적이 좋지 못한 팀과 격돌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2위 그룹 가운데 3위에 올랐다. 2위 그룹 3위는 같은 2위 그룹 6위와 격돌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은 '난적' 잉글랜드와 격돌하게 됐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F조에서 멕시코와 코트디부아르를 각각 2-1, 3-1로 꺾고, 스위스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7점(2승 1무)으로 스위스에 득실차에서 밀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이 U-17 월드컵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건 무려 10년 만이다.
그런데 한국의 32강 상대는 모든 조별리그가 끝난 뒤에야 확정됐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였다. 조별리그 각 조 최종전이 끝날 때마다 토너먼트 대진이 속속 확정되던 다른 대회들과 달랐다.
실제 다른 대회들은 조별리그 순위에 따른 토너먼트 대진이 미리 구성된다. 예컨대 A조 1위-B조 2위, C조 1위-D조 2위가 격돌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처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일부 상위팀들까지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지는 대회도 어떤 조 3위 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느냐에 따른 경우의 수를 모두 따져 대진표가 미리 구성된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달랐다. 모든 조별리그가 끝난 뒤, 32강에 오른 팀들의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그룹별 또 순위를 매겼다. 각 조 1위에 오른 12개 팀의 조별리그 승점, 득실차,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등을 따져 1~12위로 등수를 매고, 2위 그룹 역시 같은 방식으로 1~12위, 3위 그룹은 1~8위로 각각 나눴다.
이후 1위 그룹 내 1위 팀이 3위 그룹 내 8위와, 1위 그룹 내 2위 팀이 3위 그룹 내 7위와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32강 대진이 구성됐다. 조별리그 성적이 좋은 팀 순으로 성적이 좋지 못한 팀과 격돌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2위 그룹 가운데 3위에 올랐다. 2위 그룹 3위는 같은 2위 그룹 6위와 격돌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은 '난적' 잉글랜드와 격돌하게 됐다.
-
등록일 11.12
-
등록일 11.11
-
등록일 11.09
관련자료
댓글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