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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두산행 확정적~~!! 핵심전력 유출...KIA 지갑열어 외부 FA 영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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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외부 영입에 눈을 돌릴까

KIA는 FA 시장 최대어 박찬호(30)를 잔류시키는데 실패한 듯 하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두산 베어스와 합의를 하고 최종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2차 5라운더로 입단했으니 11년만에 결별이다. 박찬호가 이적한다면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유격수 공백과 함께 전력 약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 우승을 했으나 올해 8위로 급락했다. 이범호 감독은 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머리를 숙이며 내년 시즌 가을야구를 약속했다. 그러나 핵심 선수 유출로 전력이 크게 약화될 전망이다. 일단 김규성 박민, 2025 신인 정현창으로 공백을 메울 수 밖에 없다. 이 가운데 누군가가 풀타임 주전으로 성장하면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동시에 전력 보강이 더욱 절실해졌다. 그래서 FA 시장에서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심재학 단장도 박찬호의 잔류가 불발된다면 외부 FA 영입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박찬호 자금으로 주전급 FA를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야수 가운데는 강백호, 투수 가운데는 이영하 정도가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만만치 않다. 

일단 강백호는 다른 구단도 주시하고 있어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메이저리그행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이미 4월 글로벌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했다.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스카우트들 앞에서 쇼케이스도 준비중이다. 원하는 구단과 계약이 나올때까지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12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시기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포지션 문제가 걸려있다. 통산 3할4리, 136홈런, OPS .877의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했지만 수비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1루수 외야수 포수까지 뛰었지만 지명타자로 기용해야 가장 안정적이다. 그러나 4번타자 최형우가 여전히 최강의 타격을 펼치는데다 나성범 김선빈도 지명타자로 가끔 활용해야 한다. 강백호를 영입한다면 치밀한 활용법도 동시에 만들어야 한다.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는 이영하도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전상현 조상우 정해영의 불펜이 올해 흔들렸다. 조상우도 FA 이적 가능성이 있어 대비를 해야 한다. 다만 두산이 이번에는 지갑을 열어 내부 FA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투수들에게는 잠실구장의 잇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영입하려면 마음을 확실하게 붙잡을 수 있는 당근이 필수적이다. 적정가 이상의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KIA는 FA 시장에서 베팅을 하면 큰 손이었다. 주로 게임체인저급 선수들만 정조준해왔다. 2016시즌을 마치고 최형우를 4년 100억 원에 영입해 우승했다. 2022시즌을 마치고는 나성범과 6년 150억 원에 계약했다. 두 선수를 제외하고는 외부 영입이 없다. 올해는 게임체인저급은 없다. 이번에는 지갑을 열더라도 만족할만한 보강을 이루기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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