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침몰… '대역전극 AG 金' 차준환-김채연, 日 박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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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몰… '대역전극 AG 金' 차준환-김채연, 日 박살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채연(18)이 세계랭킹 1위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23)은 더 큰 차이로 벌어졌던 가기야마 유마를 뒤집었다. 일본의 간판스타 두 명을 침몰시킨 김채연과 차준환이다.
김채연은 13일 오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147.56점, 도합 219.44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와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와 맞섰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71.88점으로 본인의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했지만 사카모토 가오리의 75.03점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더욱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스핀과 회전, 유려한 연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김채연의 완벽한 연기를 지켜본 뒤 빙판 위에 나선 사카모토 가오리는 긴장한 듯 계속해서 실수를 범했고 결국 김채연은 사카모토 가오리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의 역전승이 도화선이 됐을까. 차준환 또한 일본의 아성을 넘었다. 세계랭킹 12위 촤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3위 가기야마 유마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쇼트 프로그램에서 9.72점을 뒤져 금메달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히 성공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어 쿼드러플 토룹, 트리플 럿츠, 트리플 악셀까지 실수 없이 수행했다.
차준환은 이후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까지 무난하게 처리했다. 이후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에서 약간의 감점을 받았으나 코레오 시퀀스-플라잉 카멜 스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차준환의 최종 점수는 281.69점. 그리고 마지막 주자인 가기야마가 점프에서 큰 실수를 여러차례 저지르면서 차준환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무엇보다 김채연과 차준환의 금메달은 피겨 강국인 일본을 남,녀 동시에 눌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를 꺾은 이후 모처럼만에 일본을 시원하게 제압한 한국 피겨스케이팅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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