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통산 276홈런 쏘아올린 김재환, 두산 떠난다…재계약 협상 결렬→보류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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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소식이다. 통산 276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낸 김재환이 두산 베어스를 떠난다.
두산은 “25일 외야수 김재환과 투수 홍건희, 고효준, 김도윤, 내야수 이한별, 외국인 투수 콜 어빈 등 6명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재환의 이름이 단연 눈에 띈다. 지난 2008년 2차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두산의 부름을 받은 김재환은 우투좌타 거포 자원이다. 통산 1486경기에서 타율 0.281(5072타수 1425안타) 276홈런 9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8을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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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김재환이 역전 투런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번 홈런으로 김재환은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두산은 이런 김재환과 2021년 12월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당시 ‘4년 계약이 끝난 2025시즌 뒤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포함했다. 두산은 보류 선수 명단 제출 시한인 25일 저녁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김재환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KBO는 ‘FA’와 또 다른 의미의 자유계약선수로 선수의 신분을 구분한다.
FA는 고졸 8년, 대졸 7년 등 일정 기간, KBO가 정한 기준을 채운 선수가 받는 자격이다. 엄청난 거액에 장기 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다른 의미의 자유계약선수는 방출 등으로 어느 팀에도 속하지 않아 말 그대로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선수다.
만약 김재환이 FA 권리를 행사했다면, B등급인 그를 영입하는 구단은 보호 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 100%(10억 원) 또는 전년도 연봉 200%(20억 원)를 두산에 내줘야 한다.
하지만 김재환은 조건 없이 방출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원하는 팀은 보상 선수나 보상금에 대한 부담 없이 김재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자유의 몸이 된 김재환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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