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랭킹
경험치 랭킹

삼성, SK, 현대 아니다…타임지 선정 세계 1위한 의외의 한국 기업

컨텐츠 정보

본문

세계 500곳 제치고 1위… JYP가 타임지를 놀라게 했다


JYP Entertainment 현재 사옥과 건립 예정 신사옥 조감도 (출처 : 나무위키)

최근 글로벌 경제계에서 예상치 못한 이름이 1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 기업’ 순위에서 JYP엔터테인먼트가 50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정상에 선 것이다. 전통적인 제조·금융 대기업이 아니라 K팝 기획사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경제권 내부에서도 적잖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타임지 평가 기준은 단순한 매출이나 성장률이 아니라 재무 안정성, 환경 영향, 경영 지속성이라는 복합 지표다. JYP는 세 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최종 점수는 100점 만점에 97.59점. 엔터 기업 특유의 불안정한 구조를 상식처럼 여겨온 시장에서 이 수치는 ‘이 정도면 사실상 완전체 기업’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출처 : 나무위키

특히 화제가 된 건 회사 내부 운영 방식이다. 직원 복지 이야기가 과장이 아니라 실제라는 점이 언론을 통해 확인되면서 해외에서도 JYP 시스템이 화제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연간 운영비만 20억 원이 들어간다는 구내식당이 있다. 전문 셰프가 상주하고, 모든 식자재는 유기농으로 조달되며, 직원·아티스트·연습생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느 기업의 복지 홍보 문구처럼 들리지만, 이곳에서는 실제 운영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구조적 투자’라고 말한다. 연습생과 아티스트가 하루 종일 소속사 건물 안에서 생활하며 연습하는 산업 특성상 건강, 체력, 정신적 안정이 성과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스케줄로 끼니를 거르거나 편의점 음식에 의존하는 경쟁사 대비 JYP가 훨씬 안정적인 인재 관리 구조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또한 재무 구조 역시 눈길을 끈다. 거대한 빚을 기반으로 몸집을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안정적 제작 라인과 자체 시스템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방식이 세계 평가 기관들에게 높은 신뢰를 준 핵심 요소다. K팝 회사가 버는 돈은 ‘유행 따라 흔들리는 사업’이라는 편견을 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처 : 나무위키

환경 영향 평가에서도 JYP는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건물 내 에너지 효율 시스템, 폐기물 최소화 정책, 계약 제작사들에 대한 친환경 가이드라인 등이 글로벌 기준과 비슷하거나 앞선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건 이례적이지만, JYP는 오랫동안 이를 경영철학의 일부로 유지해왔다는 점이 인정받은 셈이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한 가지 농담이 따라붙었다. 연습생과 직원들이 모든 걸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구내식당에서 유독 ‘제육볶음이 안 나온다’는 이야기였다. 실제로 JYP 내부에서도 이게 밈처럼 돌았고, 회사는 “메뉴는 순환제”라고 설명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JYP의 유일한 약점은 제육 부재”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그러나 농담을 제외하고 보면 이번 1위는 K팝 산업 전체에 상징적 사건으로 남는다. JYP가 보여준 것은 화려한 아이돌 산업 뒤에서 어떤 구조와 시스템이 지속성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답이다. 전 세계 500개 기업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배경에는 단순한 인기나 히트곡이 아니라, 체계적 경영과 사람 중심 운영이라는 의외의 힘이 있었다.

관련자료

댓글 1
자유게시판
RSS
제목
이름
고화질 스포츠중계 보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