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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 만들고 싶어" 드디어 김도영과 만나는 동갑내기 괴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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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타자' 안현민(KT 위즈)이 드디어 대표팀에서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만난다. 두 선수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2003년생 '황금세대' 신화를 만들 수 있을까.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3일 2026 WBC 대표팀 1차 사이판 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안현민과 김도영을 비롯해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안현민의 발탁은 당연하다. 안현민은 올해 112경기에서 132안타 22홈런 72득점 80타점 타율 0.334 OPS 1.018을 기록했다. 리그 출루율 1위, 타율과 OPS 2위, 홈런 10위에 해당하는 성적.


일본을 상대로 '국제용'임을 증명했다. 안현민은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표팀에 발탁, 일본과의 평가전 2경기에서 6타수 2안타 2홈런 3볼넷 3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으로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포를 가동, 일본 열도를 놀라게 했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체코와의 평가전 경기. 대한민국 안현민이 3회초 안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침내 대표팀에서 김도영과 만난다. 김도영은 지금까지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과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했다. 안현민은 올해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앞서 안현민은 "2003년도에 좋은 선수가 많다. 리그에서 시합하는 걸 봐도 그 정도 재능을 가진 선수가 많이 없는 것 같다. (김)도영이도 그렇고, 저희 팀에 있는 박영현(KT)이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도 있고, 문동주(한화 이글스)도 있고, 이민석(롯데 자이언츠)도 있다. 저희 또래들이 욕심을 내서 황금세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를 가지면, 국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낼 수 있는 세대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지난 5일 사이판 캠프에 대해서 "제 또래가 상당히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김)도영이가 새로 들어온다. 그 부분은 재미있을 것 같다. 작년 최고의 선수였다. 치는 것이나 야구 쪽으로 저보다 높게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재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현민과 김도영이 새로운 황금세대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까. 처음 KBO리그 황금세대로 불린 인물들은 '1992학번'이다. 박찬호를 비롯해 정민철, 임선동, 조성민, 염종석, 박재홍, 송지만 등이 야구를 이끌었다.


1982년생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추신수, 정근우, 김태균, 이대호, 김강민, 오승환, 손승락 등이 국내외를 통틀어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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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사랑님의 댓글

이후 한국 대표팀은 침체기에 빠졌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3 WBC, 2023 프리미어12 모두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한일전 '연패'가 대표팀 부진을 단적으로 상징한다. 한국은 지난 2015 프리미어 12 준결승전 4-3 승리 이후 11경기에서 1무 10패를 당했다. 지난달 16일 평가전 2차전 7-7 무승부로 11연패를 간신히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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