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급 정도는 해줄 것" 최형우 놓친 KIA 카스트로 장타툴에 주목, 역대 우승 외인 기대하나
컨텐츠 정보
- 12 조회
- 1 댓글
- 0 추천
- 목록
본문
![]()
"소크라테스급 정도는 해줄 것이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해럴트 카스트로(32)가 역대 우승 외인타자들의 활약도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이번에는 4번타자 최형우의 FA 이적 공백까지 메워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정교한 타격을 인정받았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장타툴도 터지기 시작해 기대가 넘친다.
우선 카스트로의 포지션은 외야수이다. 정확하게는 내외야 커버가 가능하다. 커리어 시작부터 2루수 등 주로 내야수로 많이 뛰었지만 최근에서 외야수가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재학 단장도 "외야수로 뽑았다. KIA에서 유격수 또는 2루수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다"고 못박았다.
외야수로는 중견수로 가장 많이 뛰었지만 현재 주전 중견수 김호령이 건재하다. 올해 데뷔 이후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내년에도 부동의 중견수이다. 우익수 나성범이 주전이다. 좌익수는 아직 마땅한 주전이 없다. 나성범도 지명타자 출전 횟수가 많아진다. 이범호 감독은 카스트로를 좌우 코너 외야수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KIA는 주전타자로 등장한 오선우를 1루수로 정하면서 새 외인의 포지션을 외야수로 정했다. 동시에 나란히 우승을 이끈 2017년 로저 버나디나, 2024년 소크라테스 브리토 수준의 활약을 기대할 만한 후보를 물색했다. 버나디나와 소크라테스는 3할이 넘는 타격과 20홈런 이상, 빠른 주력까지 삼박자를 갖춘 중거리형 타자들이었다. 그 가능성을 보고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 450경기를 뛰면서 2할7푼8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장타율을 낮았지만 정교한 타격을 하는 타자였다. 마이너리그 204경기 2할9푼4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마이너리그 99경기에서 3할7리의 타율과 21홈런, OPS 0.892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구단은 정교함과 파워까지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라는 점을 영입 이유로 설명했다.
카스트로는 마이너리그에서 100개가 넘은 도루도 성공시켰다. 지금은 적극적인 도루를 시도하지 않지만 발도 빠르고 주루능력도 갖추었다는게 구단의 평가이다. 도루는 하지 않더라도 원히트 투베이스 등 루상에서는 활발한 주루를 할 수 있다. 버나디나와 소크라테스급의 활약도를 기대하는 이유이다. 심 단장은 "컨택율이 워낙 좋다. 소크라테스 정도는 할 것이다"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
등록일 04:28
-
등록일 12.26
-
등록일 12.25
-
등록일 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