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유명한 사람이에요?"…마스터스 우승하면 더 대단해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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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유명한 사람이에요?"…마스터스 우승하면 더 대단해질 걸
입력2025.04.10. 오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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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에서 커리어의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까.
미국 골프위크는 9일(한국시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한 최고의 선수 톱5'에 리 트레비노와 조니 밀러(이상 미국), 그렉 노먼(호주), 어니 엘스(남아공), 그리고 매킬로이를 선정했다. 이 중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은 매킬로이가 유일하다.
세계적인 골프 선수 매킬로이에게 마스터스는 '난공불락'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8승, 메이저 대회에서만 4승을 기록 중이지만 아직 마스터스를 정복하지 못했다.
마스터스는 '명인열전'이라 불릴 만큼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타이거 우즈(미국) 다음으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당대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는 매킬로이에게 '마스터스 우승'은 언젠가 해야 할 숙제와 같다.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다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금까지 남자 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사람은 총 5명이다. 진 사라센과 벤 호건(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등이다.
2000년에 우즈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아무도 하지 못한 대기록이기 때문에, 매킬로이의 행보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킬로이도 이 사실을 안다. 또 2014년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메이저 갈증도 깊다.
올해는 흐름이 좋다. 마스터스 열리기 전 이미 시즌 2승을 챙겼다. 최근 팔꿈치 통증이 있었으나 치료 후 괜찮아졌다. 일찍부터 오거스타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며 코스 점검도 마친 상태다.
매킬로이는 "선수 생활 동안 좌절을 겪으며 많은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알다시피 좌절도 있고 실망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며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매킬로이의 딸 포피가 학교 친구들에게 "너희 아빠 유명한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매킬로이는 "누구랑 얘기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면서 "양날의 검 같은 거다. 때로는 기대치를 낮춰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번 주에 딸이 여기에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딸이 자신에게 힘이 돼주길 바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부담을 내려놓기 위해 아내와 넷플릭스의 드라마인 <브리저튼>을 보고, 존 그리샴이 쓴 소설 <더 레코닝>을 읽는 등 갖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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