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 따라가다 12m 고가도로서 '슝'…완벽 착지에 운전자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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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운전하다 공사중 고가도로서 뚝…10점짜리 착지 '무사'[영상] © 뉴스1
운전자, 공사 중인 도로에서 떨어져
도로가 아직 완공되지 않은 사실을 모르고 주행하다가 12m 높이의 고가도로에서 떨어진 운전자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디 헤루 코만도노(61)는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그레식 지역에서 친구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루디는 구글 지도에 친구의 집을 목적지로 설정한 뒤 알려주는 길을 따라 차를 운행했다. 미완성 고가도로로 길을 안내하던 구글 지도는 공사 중인 구간에 다다르자 다른 길로 안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갑자기 바뀐 길에 당황한 루디는 다른 도로로 진입하지 못했고, 차는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루디는 결국 미완성된 고가도로의 끝에 다다라 추락하고 말았다.
다행히 루디의 차는 범퍼가 먼저 땅에 닿은 뒤 앞으로 튕겨 나갔고, 가로수에 부딪히며 멈춰 섰다. 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과 오토바이들도 아슬아슬하게 비껴가 충돌하지는 않았다.
이 사건으로 다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디와 동승하고 있던 여성 승객은 모두 경상만 입어 병원에서 진료 뒤 퇴원했다.
루디는 나중에 "휴대전화의 GPS를 따라간 것뿐"이라며 자신의 과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길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다른 차들이 없어졌다"며 "그러다가 차가 떨어지면서 바닥에 부딪혀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진술했다.
그레식 경찰은 루디가 지도를 보는 데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교통 차단기를 통과해 제한 구역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루디는 중간에 다른 차선을 타고 빠질 수 있었지만 계속 직진해 미완성 고가도로의 끝에 다다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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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5자유 게시판 문제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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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4'살 빼는 약' 뜻밖의 효과?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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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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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