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머신' 이정후, 94년 만의 신기록 도전 중 주춤… 휴식 후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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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2루타 기록 현황
이정후는 현재 27세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의 선수이다.
그는 '2루타 머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경쟁자들이 그의 기록을 위협하고 있다.
3경기째 장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정후는 MLB 전체 2루타 부문 1위 자리를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내주고 공동 2위로 밀려났다.
이정후는 28일에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경기 성적 및 팀 기여
이정후는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였으며, 수비에서도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그의 활약 덕분에 팀은 1점 차 승리(3-2)를 거두었다.
그러나 장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지난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11호 2루타를 기록한 이후 3경기 연속 단타만 기록하였다.
경쟁자의 부상과 기록 변화
바비 위트 주니어는 MLB 2루타 1위를 차지하며,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위트 주니어의 유일한 안타는 2루타였으며, 5회 말 2사 1루에서 헌터 브라운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였다.
그는 27일 휴스턴전에서도 2루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2루타를 추가하였다.
위트 주니어의 성과
위트 주니어는 2019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캔자스시티에 입단하였다.
그는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3년 연속 20홈런-20도루, 2년 연속 30-30클럽을 달성한 리그 최고의 호타준족 유격수이다.
지난해 45개의 2루타를 기록하여 아메리칸리그(AL) 2위에 올랐으며, 현재 올 시즌 초반 2루타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정후의 기록 유지와 경쟁
이정후는 MLB 전체 2루타 1위를 내주었지만, 내셔널리그(NL) 공동 1위 자리는 유지하고 있다.
24일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시즌 11호 2루타를 기록하자, 이정후는 25일에 곧바로 따라잡았다.
잭슨 추리오(밀워키)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에서 매일 2루타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이정후의 시즌 초반 성적
이정후의 시즌 초반 2루타 기록 달성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팀이 18경기를 치른 시점에 이미 두 자릿수 2루타를 달성하며 MLB 선두를 질주하였다.
산술적으로 시즌 90개의 2루타도 가능한 페이스였으며, MLB 역대 1위인 얼 웹(1931년 67개)의 기록을 94년 만에 갈아치울 기세였다.
17연전의 영향과 성과
그러나 이후 11경기에서 이정후는 2루타를 단 2개밖에 추가하지 못하며 주춤하였다.
162경기 기준 페이스도 약 61.4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17연전 동안 이정후는 타율 0.317(63타수 20안타), 3홈런 12타점, OPS 0.944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초반 8경기에서 4할대 타율(0.407)을 기록하였으나, 후반 9경기에서는 타율 0.250(36타수 9안타)로 다소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의 향후 전망
이정후는 죽음의 17연전 기간 동안 대타로 출전한 18일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였다.
그는 29일에 모처럼 휴식을 취하며,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다시 가동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정후의 방망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의 2루타 머신으로서의 활약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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