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유로파 결승 선발 제외 소식, 포스테코글루 감독 "팀이 더 중요하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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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1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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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의 중요성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오랜 무관으로 인해 이번 결승전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이해하고 있지만, 팀의 중요성을 더 강조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과 맨유는 각각 프리미어리그 17위와 16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UEL에서 우승하여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려야 한다. 만약 패배할 경우 UCL 진출은 실패하게 되며,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끝나게 된다.

손흥민의 우승 기회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이번 결승전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2015-16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는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20-21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우승 등 여러 번의 아쉬움을 겪었다.

손흥민은 이번 결승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토트넘에 남은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퍼즐을 완성하려면 모든 조각이 필요하고, 이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조각 하나가 남았다. 드디어 퍼즐을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결승전 준비와 감독의 입장

손흥민은 "정말 누구보다 이기고 싶다.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열정으로 응원해주고 있다. 잘 준비하면 꼭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경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기회처럼 느껴진다. 온전히 이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경기 전까지 완벽한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후회는 남기고 싶지 않다. 시즌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가면 나보다 이 우승을 더 원하는 팬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핵심은 손흥민을 준비시키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팀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며, 팀으로서 하는 일이 개인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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