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스토크에서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가능성?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관심과 풀럼의 러브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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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매체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는 16일(한국 시간) 스토크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밀리언 만후프, 배준호, 바우터르 뷔르허르 등 핵심 선수들의 이적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준호의 성장과 스토크에서의 활약
2003년생인 배준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망 공격형 미드필더로, 2023년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스토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배준호는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2023-24 시즌 공식전에서 40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현지 팬들은 그를 '스토크 왕'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데뷔 시즌에는 스토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배준호는 49경기에서 3골 5도를 기록하며 총 3,486분을 소화했다. 이 시즌 동안 배준호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뛴 선수는 단 3명에 불과하다.
스토크의 시즌 성적과 배준호의 이적 가능성
하지만 스토크는 2024-25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18위로 마무리하며 강등 위기에 처했다. 스토크는 46경기에서 승점 51(12승 15무 19패)을 기록하며 22위 루턴 타운(승점 49)과 2점 차이로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어려운 한 해 속에서도 배준호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배준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는 "유럽에서 만후프와 배준호에 대한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하며, 배준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배준호는 지난 여름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았으며, 영국의 'the 72.'는 지난해 8월 "스토크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배준호가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배준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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