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에 대한 경고... "대규모 스쿼드는 원하지 않아, 1군 선수 줄이지 않으면 사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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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3-1로 승리한 후, 그는 구단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경기는 맨시티가 20승 8무 9패로 승점 68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서는 중요한 경기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경기 후,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시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나는 구단에 더 큰 스쿼드를 원하지 않는다. 5~6명의 선수를 벤치에 두고 싶지 않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만둘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는 그가 현재의 스쿼드 구성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선수 관리의 어려움을 강조한 발언이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사비뉴, 제임스 맥아티,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리코 루이스 등 여러 선수가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기쁘지 않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전반기 동안 3~4개월 동안 우리는 수비수가 부족했다.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 것조차 힘들었다. 지금은 선수들이 돌아왔지만, 다음 시즌에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부상자가 없을 때 24~26명의 선수가 있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부상이 발생하면 아카데미의 선수들을 불러서 사용할 수 있다"며 자신의 선수 관리 철학을 설명했다. 이는 그가 팀의 효율성을 중시하며, 선수들이 경기에서 충분히 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러한 발언은 맨시티의 향후 이적시장 운영과 스쿼드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의지가 구단에 잘 전달되어, 팀의 안정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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