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로파리그 준우승으로 최악의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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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리그에서 16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우승에 그치며, 돈과 명예 모두 잃고 큰 상처만 남게 되었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의 아쉬움
2025년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는 토트넘에 0-1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2020-21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른 것은 총 세 번째이며, 단 한 번인 2016-17 시즌에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최악의 시즌을 마감하며
맨유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EPL에서는 20팀 중 16위로, 구단 역사상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 실드, FA컵, 리그컵 모두에서 패배하며 우승컵과의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유로파리그 준우승은 더욱 치명적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막대한 상금과 스폰서 계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맨유에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정적 어려움과 구조조정
이번 시즌의 성적 부진은 맨유의 재정 상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직원들에게 제공되던 무료 점심을 폐지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재정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우승 상금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통해 약 5440만 파운드(약 1010억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으나, 이 기회를 잃게 되었습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인해 스폰서인 아디다스와의 계약상 약 1000만 파운드(약 186억 원)가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맨유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돈과 명예 모두 상실한 채로 큰 상처만 남게 되었으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정 관리와 선수 영입이 절실히 필요할 것입니다. 맨유 팬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구단의 향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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