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김혜성의 안타에 응답하다: 641일 만의 실전 피칭과 홈런의 화려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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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수술 이후 641일 만에 타자를 상대로 한 실전 피칭 훈련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훈련은 26일 한국 시간으로 뉴욕 시티필드에서 진행되었으며, 그의 상대는 동료 선수인 김혜성, 신인 포수 달튼 러싱, 그리고 팀 코치 JT 왓킨스였다. 오타니는 이날 총 22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97마일(약 156.1㎞)에 달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훈련에서 다양한 결과가 나왔지만, 유일한 안타는 바로 김혜성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의 강속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에 깨끗한 안타를 생산했다. 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김혜성은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타니의 구위에 감탄한 동료들
훈련에 참여한 러싱은 오타니의 구위에 대해 “정말 충격적이었다. 마치 ‘쇼타임’ 같았다”라고 표현하며, 특히 그의 스플리터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다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삼진을 당한 경험조차도 “기념이 될 만한 순간”이라고 회상하며 웃음을 지었다.
코치 JT 왓킨스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고, 이를 ‘배트 플립’으로 표현해 오타니의 웃음을 자아냈다. 로버츠 감독은 “그날의 승자는 JT다. 오타니가 그의 바람을 들어줬다”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번 라이브 피칭은 오타니가 2023년 8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타자와 마주한 순간으로, 다저스는 그의 투수 복귀 시점을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인 7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의 피칭은 그의 복귀를 위한 성공적인 첫 단추로 평가된다.
홈런으로 화풀이한 오타니
훈련 이후 이어진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서 오타니는 타자로 출전하여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다저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뉴욕 메츠의 센가 코다이를 상대로 411피트(약 124.3m)의 대형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발사각 31도, 타구 속도는 무려 108.2마일(약 174.1㎞)에 달하는 놀라운 기록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최근 타격감 저하로 평가받던 오타니는 이번 홈런으로 그 우려를 불식시키며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앞으로 몇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진행한 후 실제 경기 복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없이 바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혜성의 향후 전망
한편, 김혜성은 현재 타율 0.395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2연속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그를 슈퍼 유틸리티맨으로 평가하며, 1주일에 3~4경기 선발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실제로는 대주자 및 대수비로 활용되는 분위기다. 김혜성이 앞으로 어떤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타니의 ‘양면쇼타임’은 이제 다시 힘차게 시작되고 있으며, 그의 복귀가 다저스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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