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 한화의 6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 홈런 친 타자도 인정한 투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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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유망 좌완 투수 황준서(20)가 시즌 첫 승을 놓쳤지만, 그의 투구는 많은 가능성을 내비쳤다. 비록 팀이 5-16으로 대패했지만, 황준서는 경기 내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홈런을 친 상대 타자조차 그의 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기 내용 및 성적
황준서는 이날 5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4에서 5.14로 상승했지만, 경기 내용은 긍정적이었다. 첫 이닝부터 박민우를 땅볼로 처리하고, 김주원은 포크볼로 삼진을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박건우와 맷 데이비슨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고, 권희동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홈런과 실점
2회에는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볼넷을 주고 시작했지만, 이후 천재환을 땅볼로 처리하고 김정호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한석현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 홈런은 황준서가 던진 시속 141km의 직구가 가운데 낮게 들어가면서 발생했다. 비거리 120m에 달하는 이 홈런은 황준서에게 시즌 첫 피홈런으로 기록되었다.
안정적인 투구와 아쉬운 마무리
3회부터 5회까지는 실점 없이 경기를 잘 이끌어갔고, 특히 5회에는 후속 타자를 7개의 공으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하지만 6회 마지막 고비에서 권희동에게 2루타를 맞고, 이어서 볼넷을 주며 주자를 쌓았다. 결국, 양상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교체 없이 황준서가 계속 던지게 되었고, 천재환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만루 상황에 처했다. 이로 인해 황준서는 아쉽게도 이닝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향후 전망
황준서는 총 92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시속 147km, 평균 144km의 직구를 구사했다. 포크볼과 커브,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사사구 5개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투구였다. NC의 한석현은 "공이 좋았다"며 황준서의 투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황준서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유망주로, 스프링캠프에서는 2군에서 체력과 피지컬을 강화하며 준비해왔다. 김경문 감독은 그의 직구 무브먼트와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화는 현재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지만, 황준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가 돌아오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황준서의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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