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O리그에서 최고의 투수로 군림해온 코디 폰세가 예상치 못한 최악의 투구 성적을 기록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6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폰세는 5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5피안타, 2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3사사구와 7탈삼진을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5실점으로, 이는 올 시즌 최다 실점이자 평균자책점이 1.80에서 2.20으로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폰세는 경기 중 최고 구속 156㎞, 평균 구속 153㎞를 기록했지만, KIA 타자들은 그의 빠른 공을 잘 공략하며 그를 압박했다. 특히, 1회말에는 오선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가 1-2로 뒤집혔다. 이후 폰세는 3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KIA의 황대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점수를 허용했다.

폰세는 경기 후에도 자신의 구속과 제구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이날의 투구는 그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경기 결과 한화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로 패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폰세의 이번 경기에서의 부진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으며, 그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KIA 감독 이범호는 황대인의 활약을 칭찬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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