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피언의 굴욕' 창원 LG, 베이루트에 27점 차 대패...BCL 아시아서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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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FIBA BCL 아시아 조별리그 2차전에서
레바논의 알리야디 베이루트에 76-103으로 대패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부상과 휴식으로 주요 전력이 빠진 LG는 급히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로 경기를 치렀지만,
상대 가드 아락지에게 24점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LG는 조별리그 2연패로 자력 진출이 좌절됐고, 타 경기 결과에 의존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조상현 감독은 시즌 후 훈련 부족을 패인의 원인으로 지목했고, 양준석은 “수준 차이를 실감했다”며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한국 팀들이 시즌 종료 직후 BCL에 참가하면서 반복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대회 일정과 준비 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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