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0일,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김혜성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번 결정은 김혜성이 상대했던 좌완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의 구속이 매우 빨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로버츠 감독의 발언과 김혜성의 경기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경기 상황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였다. 그는 5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일본 출신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팀에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8회 초, 샌디에이고가 왼손 불펜 모레혼을 투입하자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교체하고 오른손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대타로 기용했다.

 로버츠 감독의 설명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좌완, 우완 투수를 상대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마쓰이와의 대결에서도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모레혼의 구속이 마쓰이보다 빠르기 때문에 김혜성이 상대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며 교체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활용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의 성장 가능성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강속구 투수와의 대결에서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그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김혜성이 계속해서 타석에 들어가면 성장할 것이고, 그는 자신이 해야 할 모든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러한 발언은 김혜성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팬들의 반응
로버츠 감독의 극단적인 플래툰 시스템에 대해 국내외 팬들은 아쉬움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김혜성이 교체된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많아, 팬들은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김혜성에게 중요한 경험이었으며, 로버츠 감독의 결정은 그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김혜성이 강속구 투수와의 대결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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