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리그에서의 롯데 자이언츠의 연승 행진

2025년 6월 14일, 인천 문학동에 위치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KBO리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4-2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롯데가 지난 몇 주간의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금 상승세를 타는 계기가 되었다. 롯데의 감독 김태형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보아의 투구가 정말 훌륭했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감보아의 뛰어난 투구와 팀의 역전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알렉 감보아를 내세웠다. 감보아는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동안 단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롯데는 2회초 김민성이 SSG의 선발 투수 김광현의 빠른 공을 공략하여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감보아는 1사 2, 3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롯데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6회초, 고승민의 볼넷으로 시작된 공격에서 전준우가 적시타를 날리며 2-1로 앞서갔다. 이후 8회초에도 전준우가 다시 한번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뒷문을 단단히 지킨 불펜

롯데의 불펜도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7회에는 최준용이 SSG의 하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8회에는 정철원이 11구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9회에는 김원중이 한 점을 내주었지만, 2점차의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감보아는 99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기록,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감보아가 너무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뒤이어 나온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전준우, 김민성 등 베테랑 선수들이 계속해서 득점을 하려고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먼 인천까지 찾아주신 원정 팬들께도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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