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신인 투수 이호민이 드디어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호민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군으로 콜업되었으며, 이는 그의 프로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기존의 투수 윤중현을 2군으로 내리며 이호민을 1군에 올리는 결정을 내렸다. 이호민은 2006년생으로 해남북일초, 이평중, 전주고를 거쳐 KIA에 2라운드 15순위로 입단했다. 전주고 시절에는 정우주와 함께 팀을 이끌며 주목받았던 선수다. 그는 지난달부터 퓨처스리그에서 활발히 경기에 출전하며 9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호민은 5월과 6월 동안 각각 7경기에서 1승과 0.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왔다. 특히, 그의 최근 등판에서는 5이닝 동안 4피안타와 8탈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KIA의 이범호 감독은 이호민의 구속이 퓨처스리그에서 140~142km/h에 달한다고 밝히며, 1군에서도 더 강력한 구속을 기대하고 있다. 감독은 이호민의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그가 1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호민은 1군 콜업 소감에 대해 "생각보다 빨리 1군에 올라오게 되어 떨리고 설렌다"고 전하며, 재활과 훈련을 통해 준비해온 과정을 회상했다. 그는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TV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무실점 데뷔전'이다. 이호민은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1군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팬들에게도 "이제 내가 누군지 보여드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호민의 등장은 KIA 타이거즈의 미래에 밝은 희망을 비추고 있으며,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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