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은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와 1-1로 비긴 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포항은 이로써 3연승 후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고, 박 감독은 "결과적으로 실망을 드렸다"며 "패하지는 않았지만 패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포항은 전반 31분 오베르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37분 에드가의 헤더에 의해 동점이 되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사소한 크로스를 저지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선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다음 경기에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포항이 전반에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점을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박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팬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결과적으로 그들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상대도 똑같은 조건이므로, 이런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야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의 수비수 박승욱이 제대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그의 합류가 수비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수비는 나쁘지 않지만 가끔씩 부족한 면이 보인다"며 박승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박 감독은 이번 무승부를 통해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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