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와 현대모비스가 대규모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에서는 KCC의 국가대표 포워드 이승현과 전준범이 현대모비스로 이적하고, 그 대가로 센터 장재석이 KCC로 오게 되었다. KCC 구단은 이 거래가 팀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승현은 2022-23 시즌 KCC에 합류한 이후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으며, 그의 이적은 최근 FA 시장에서 허훈을 영입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KCC는 허훈의 보수 총액이 8억 원에 달해 샐러리캡 30억 원 안에서 선수단 운영이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승현은 지난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24초를 소화하며 9.5점, 2.3어시스트, 5.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그의 뛰어난 체력과 안정적인 골 밑 수비 능력은 현대모비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그가 팀에 합류함으로써 전반적인 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전준범 역시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이적한 후 다시 팀으로 돌아온 선수로, 그의 영입은 스몰 포워드 포지션의 보강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전준범의 경험과 능력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KCC는 장재석의 영입을 통해 골 밑에서의 높이를 보강하고, 리바운드 및 수비에서의 안정성을 더할 계획이다. 장재석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후 여러 팀에서 활약해 온 선수로, KC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트레이드는 KCC와 현대모비스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두 팀의 향후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트레이드가 두 팀의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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