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시드 카스퍼 루드는 벨기에의 세계 랭킹 107위 라파엘 콜리뇽에게 접전 끝에 5세트 만에 6-4, 3-6, 3-6, 6-4, 7-5로 패하며 두 번째로 높은 남자 시드로 탈락했다. 올해 루드에게는 쉽지 않은 시즌으로,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2라운드 탈락에 이어 무릎 부상으로 윔블던 출전마저 못했다.

콜리뇽은 이제 20번 시드 지리 레헤카와 대결하게 되며, 레헤카는 아르헨티나의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를 3-6, 6-0, 6-2, 6-4로 제압했다.

16번 시드 야코브 멘식은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세계 랭킹 최고 10대 선수로, 프랑스의 우고 블랑셰와의 경기에서 7-6 (7-2), 6-7 (5-7), 6-3, 4-6, 7-6 (10-7)로 4시간 반에 걸친 접전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프랑스 선수들은 이날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아르투르 린더크네흐는 18번 시드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를 6-4, 3-6, 2-6, 6-2, 6-3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린더크네흐는 같은 나라 벤자민 본지와 3회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되며, 본지는 앞서 다니일 메드베데프를 제압하며 힘겨운 1회전을 통과했다.

21번 시드 체코의 토마스 마차크는 브라질의 떠오르는 신예 조아오 폰세카를 7-6 (7-4), 6-2, 6-3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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