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9월 2일 -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스타 외야수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도중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6회말, 구리엘은 동료 블레이즈 알렉산더와의 충돌을 피하려다 불가피한 점프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입었다. 알렉산더는 동시에 로우디 텔레즈의 날카로운 라인 드라이브를 기적적인 다이빙 캐치로 막아냈다.

토리 러블로 감독은 매우 우려되는 톤으로 "현재 정확한 진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내일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팀과 팬 모두 그의 쾌유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부상 당시 구리엘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그라운드에서 몇 분간 대기했고, 결국 자력으로 일어나 들것에 탑승해 경기장을 떠났다. 올 시즌 그는 타율 .249, 19홈런, 80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이번 시즌 코빈 번스, 저스틴 마르티네즈, A.J. 퍽 등 주요 선수들의 엄청난 부상으로 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해당 경기는 다이아몬드백스가 7-5로 패하며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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