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영국 센터백 마크 게히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면서 팀 내 수비 전략에 변화의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장을 맡고 있는 게히는 최근 리버풀 이적이 무산된 후 자유계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게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 이적이 거의 성사될 뻔했으나 팰리스의 대체 선수 미확보로 협상이 결렬됐다. 이로 인해 게히와 구단 간 관계가 악화된 상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잠재적 영입이 현재 바이에른의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의 입지에 미칠 영향이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으나, 최근 요나탄 타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내부에서는 게히 영입을 통해 수비진 강화를 노리고 있으며, 다요 우파메카노의 계약 만료와 맞물려 새로운 수비 전략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에게는 이번 상황이 위기이자 기회다. 현재 타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김민재의 반전 기회가 열려 있다.

전문가들은 김민재가 향후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여전히 바이에른의 중요한 전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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