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최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그는 4⅓이닝 동안 총 6실점을 기록했고, 특히 3개의 홈런을 포함해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정한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 153km의 강력한 직구에도 불구하고 제구와 경기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어 5회 중반에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벨라스케즈는 팀에 합류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5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8.87을 기록하며 이전 투수인 터커 데이비슨과 비교했을 때 더욱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슨이 시즌 평균자책점 3.65로 10승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선발 역할을 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그의 교체 이후 롯데는 12연패를 겪으며 팀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현재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불안정한 선발진으로 인해 팀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벨라스케즈에게 자신감 있는 투구를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날 패배로 인해 팀은 3연패에 빠지고 6위로 추락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데이비슨을 교체하지 않았더라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팽배하며, 벨라스케즈의 향후 성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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