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A매치를 위해 미국 원정길에 올랐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세계랭킹 15위 미국과 13위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 예선 대비 중요한 시험대를 치른다. 대표팀은 김민재의 9개월 만 복귀와 독일 분데스리가 옌스 카스트로프의 첫 발탁, 그리고 MLS LA FC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의 상승세를 발판 삼아 강호들과 맞선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해 후방을 지휘할 예정이며, 덴마크 미트윌란의 이한범이 수비 파트너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한국 축구 사상 첫 유럽파 포백 라인이 가동될 전망이다. 독일 출생 이중국적 카스트로프는 중원에서 황인범의 공백을 메우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그의 팀 적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활용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난 후 MLS에서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매체들은 그의 기세가 한국 공격의 중요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고, 멕시코와는 여전히 열세다. 하지만 김민재의 복귀와 손흥민의 컨디션, 새로운 선수들의 등장으로 대표팀 전력은 한층 강화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원정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번 평가전은 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진짜 실력을 시험받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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