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핵심 공격수 부상으로 위기…이강인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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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초반부터 큰 위기를 맞았다. 팀의 핵심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팀 내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긴 것이다. PSG는 9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장할 예정이며, 두에도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최소 4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던 선수들이다. 지난 6일 열린 2026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우크라이나전에서 두 선수 모두 부상을 당했다. 두에는 경기 도중 불편함을 호소하며 전반 종료 후 뎀벨레와 교체됐지만, 뎀벨레 역시 투입된 지 36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로 인해 PSG는 시즌 초반부터 공격진의 핵심 전력을 잃으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시즌, 두에는 리그 31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후반기에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뎀벨레는 더 말할 필요 없이 리그 1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PSG와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부상은 단순히 팀 전력의 손실을 넘어 PSG의 시즌 목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팬들의 관심은 이강인에게 쏠리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설로 주목받았지만, PSG에 남아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으나 겨울 이적 시장에서 흐바치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 변화로 인해 이강인은 역습 상황에서 부족한 속도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바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UEFA 슈퍼컵에서 PSG가 토트넘을 상대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상황에서 교체 출전해 추격골을 터트리고 승부차기에서도 성공하며 팀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이 활약으로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PSG는 리그 1 시즌 초반을 치르고 있으며, 이강인은 3라운드까지 두 경기에 출전했다. 핵심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팀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PSG의 위기 속에서 이강인이 어떤 역할을 할지, 그의 활약이 팀의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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