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갈 곳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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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갈 곳 많구나! 무리뉴가 이적료 들고 부른다…연봉 삭감+주전 박탈→"토트넘에 큰 실망"→"페네르바체 최적 자원"
입력2025.03.04.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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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 또 전해졌다. 손흥민이 주전 공격수가 떠난 후 팀 공격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무리뉴 옆에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했으나 그를 만족시키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무리뉴 감독의 3-5-2 포메이션을 운영할 선수 영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에진 제코와 두샨 타디치가 떠난 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험이 풍부하고 역동적인 선수를 원한다"면서 "손흥민은 이 설명에 완벽히 들어맞는다. 손흥민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토트넘에서 무리뉴와 함께 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네르바체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주포 에딘 제코와 두샨 타디지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손흥민을 대체자로 데려올 계획이라는 것이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7월 토트넘과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4935만원), 연봉 약 988만 파운드(약 181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트넘 선수 중 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본래 올해 6월까지였던 계약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2026년 6월까지로 1년 늘어났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지금 연봉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계약 기간을 늘린 셈이 됐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다음 계약을 제안하더라도 연봉 삭감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이런 토트넘의 태도에 크게 실망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나온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 보도는 심상치 않다.
매체는 지난달 27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기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없으며 토트넘에서 현역 생활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는 게 '더 타임스'의 설명이다.
지금까진 토트넘이 손흥민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내려는 게 아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려고 한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 상황을 가정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 제의를 했으나 연봉 삭감 등 '푸대접'으로 일관하는 것일 수도 있다.
축구매체 '풋볼 인사이더' 역시 비슷한 시기 "토트넘 직원들 사이에서 손흥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그래서 손흥민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체베리 에제가 좋은 대안으로 꼽힌다"고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인연을 정리하기로 하고 올 여름 유료 이적을 감행할 것이란 얘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손흥민의 실망을 전했다. "손흥민은 논란을 일으키는 선수가 아니지만 새로운 계약 논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했다. 토트넘의 접근 방식은 논리적일 수 있지만 손흥민과 그 팯들에게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전했다.
정황상 지난 1월 다년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연장 옵션만 발동한 토트넘의 태도에 손흥민이 실망감을 느껴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손흥민을 원하는 팀도 등장했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뮌헨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앞둔 그가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로 뮌헨이 나왔다"며 뮌헨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도 "토트넘은 또 한 명의 핵심 선수를 바이에른 뮌헨에 내줄 가능성이 있다"며 뮌헨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에 이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 보도되자 이적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과거 토트넘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로도 뛰었던 폴 로빈슨은 "토트넘과 손흥민이 맺은 관계, 손흥민이 보여준 성과 수준을 고려하면 방출을 결정하는 건 어렵다. 해리 케인이 떠나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며 "이제 손흥민의 폼이 떨어졌고, 사람들은 그에 대해 판단하고 있으나 폼 저하는 손흥민 본인만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평하게 말하자면 손흥민은 형편없는 팀에서 뛰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형편없었다"면서 "시간은 어느 순간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는 사실은 손흥민에게 여전히 금전적 가치가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손흥민이 형편없는 팀에서 뛰고 있는 걸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가져다 줄 수 있는 걸 고려하면 방출해서는 안 된다. 손흥민은 상업적 수익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나는 여전히 손흥민이 줄 수 있는 게 훨씬 더 많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적설은 잠잠해질 기미가 없어 보인다. 손흥민을 원하는 곳은 뮌헨 뿐만이 아니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도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 매체에서 나왔다.
포토스포르는 "손흥민의 계약은 그의 의지와 상관 없이 연장됐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한국 국가대표 선수는 토트넘에서의 자신에 미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구단으로부터 연장 제안을 받지 못했다. 대신 토트넘은 기존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활성화했다. 이는 실망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그날 이후로 리그에서 1골만 넣었다. 팀이 잘하지 못할 때 자신을 희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드진의 행동을 자신에 대한 존중심이 부족한 것으로 여겼다"며 "32세이며 이미 토트넘에서 10년간 뛰고 있는 손흥민은 꽤 전부터 팀을 떠날 계획을 세워왔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수행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하고 역동적인 선수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지난 2월에도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콘트라스포르는 "페네르바체가 다음 시즌 첫 영입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았다. 페네르바체는 알랭 생막시맹 대신 월드 스타 손흥민을 다시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도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생막시맹과 결별하는 페네르바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 손흥민을 영입해 왼쪽 윙 공백을 메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게 된다면 '은사' 무리뉴와 재회하게 된다.
무리뉴는 토트넘을 이끌 당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두 공격수의 콤비플레이를 완성시킨 세계적인 명장이다. 그는 손흥민에 대해 "겸손하고 평범하며 조용한 삶과 태도를 가졌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고? 그는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매 시즌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손흥민은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 뭘 더 할 필요가 없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손흥민도 무리뉴 시절 2시즌 연속 리그 10-10을 기록하며 토트넘 대표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손흥민이 자신의 전성기를 열어준 무리뉴와 다시 재회해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올 초 이탈리아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도 손흥민을 주앙 펠릭스(AC밀란)과 함께 무리뉴가 데려오려고 하는 공격수로 꼽았다. 이적료도 흔쾌히 지불할 수 있다는 게 당시 신문의 보도 내용이었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하게 된다면 어떤 팀으로 가게될지, 아니면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여름까지 버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 발롱도르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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