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화, LG에 설욕 / 채은성 연장 11회 투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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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한화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시즌 32승 22패로 2위를 굳혔고, LG(34승 1무 19패)와 격차를 다시 2.5경기 차로 좁혔다.
1회초 선두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한 한화는 3회초 2사 2루에서 하주석의 적시타와 문현빈의 2루타, 노시환의 안타를 묶어 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LG는 4회 1점, 6회 1점, 7회에 2점을 내며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점수가 나오지 않아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 11회에 결정됐다. 한화는 11회초 문현빈이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고, 2사 1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박명근의 속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LG는11회말 박동원의 1점 홈런으로 다시 한 점 차로 좁힌 뒤 2사 만루 끝내기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함창건이 한화 좌완 조동욱의 떨어지는 변화구에 삼진으로 무너지면서 승리는 한화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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