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9출루+프리먼 끝내기+야마모토 불펜 대기' 연장 18회 승부, 다저스 6-5 승리…시리즈 2승 1패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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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리즈 우위를 잡았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그 3차전에서 홈런 두 방과 2루타 두 방으로 장타 네 방을 터뜨린 오타니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앞세워 연장 18회 6-5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3회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3회엔 오타니 쇼헤이의 방망이가 터졌다. 맥스 셔저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는 4회에 반격했다. 무려 4점을 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볼넷으로 걸러나갔고 보 비셋이 토미 에드먼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흔들리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알레한드로 커크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연속 안타로 주자 1, 3루를 쌓았고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다저스는 5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함께 MVP 듀오인 오타니와 프레디 프리먼이 합작했다.
먼저 에르난데스가 안타로 출루했고 오타니가 바뀐 투수 메이슨 플루허티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프리먼이 안타로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토론토가 7회 다시 앞서갔다. 2사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안타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보 비셋의 우익수 앞 안타에 득점까지 성공했다.
다저스를 구한 건 오타니였다. 7회 솔로 홈런으로 5-5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만 네 번째 장타. 월드시리즈에서 한 경기 장타 네 개는 1906년 이후 처음이다.
8회 다저스가 위기를 넘겼다. 유격수 무키 베츠의 실책으로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다. 1사 후 히메네스의 안타로 1, 2루 위기가 됐다.
여기에서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 로키를 마운드에 올렸다. 사사키는 타이 프랑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2, 3루에서 네이선 루크까지 투수 땅볼로 잡아 내며 실점 없이 8회를 넘겼다.
9회엔 에드먼이 팀을 구했다. 1사 1루에서 다른 바쇼의 우익수 쪽 안타가 나왔는데, 에드먼이 이를 잡아 낸 뒤 3루 송구로 1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안정감을 찾은 사사키는 커크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마일스 스트로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9회를 끝냈다.
다저스는 13회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5-5로 맞선 연장 13회 선두 타자 토미 에드먼이 에릭 라우어에게 2루타를 뽑아 냈다. 다저스는 여기에서 로하스를 대타로 냈다. 로하스는 희생번트로 에드먼을 3루에 보내 1사 3루를 만들었다.
희생플라이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 알렉스 콜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토론토는 오타니에 이어 베츠까지 고의 볼넷으로 걸러 프리먼과 대결을 선택했다. 하지만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다저스가 모든 불펜을 소진한 연장 17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2차전에 완투승을 거뒀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불펜에서 대기한 것.
18회 클라인이 주자 두 명을 내보내자 야마모토가 몸을 푸는 모습이 바빠졌다. 클라인은 스파이크를 털어 내며 야마모토가 몸을 푸는 시간을 버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2사 2, 3루에서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 낸 뒤 포효했다.
그리고 이 호투에 끝내 다저스 타선이 응답했다. 연장 18회 선두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프리먼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을 두 차례 이상 터뜨린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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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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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0.28550억원~~!!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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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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